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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이 원하는 감독은 누구일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다시금 후보로 언급됐다.
이어 '벤투는 아랍에미리트 대표팀을 떠나 현재는 무직이다. 그는 중국 대표팀 후보 중 가장 이상적인 인물로 보인다. 그는 2030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이는 팬들의 기대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가 다시 부상하기를 바라는 희망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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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맡았던 벤투 감독 또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 포르투갈 대표팀 등을 이끌었고, 최근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이어 원정 16강 진출까지 이룬 감독이다. 한국을 떠나며 눈물을 흘렸던 벤투는 이후 아랍에미리트 감독을 맡았으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무직 신분인 벤투에게도 제안이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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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벤투 감독이 적은 연봉에도 중국 대표팀의 부름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벤투가 중국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향후 2030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벤투가 중국 축구의 구세주로 감독직을 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