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에 긍정적인 소식이 등장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나왔다.
일본의 더월드는 13일 '월드컵 개막 직전 모리야스호에 합류할 수 있을까. 사카모토 타츠히로의 복귀에 기대감이 쏠린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지난해 6월 당시 월드컵 우승에 대해 "아직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지 않았고, 세계 톱 팀들과의 차이도 있지만, 선수들이 가진 능력, 성장, 개개인을 살리는 조직력을 갖고 일본 대표팀이 싸운다면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하다. 세계 최고를 목표로 보고 준비해서 월드컵에 도전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조선 DB
자신감의 근원은 확실하다. 최근 일본 대표팀 경기력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 중이다.
다만 일본도 걱정이 있다. 바로 핵심 선수들의 이탈이다. 일본 대표팀 핵심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지난 1월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 일본은 현재 한 명의 주축이라도 이탈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쉽지 않은 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상 관리와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나미노의 이탈로 공격진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추가적인 우려도 있다. 일본 대표팀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와 구보 다케후사, 수비수 이타쿠라 고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 문제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6월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처지다.
사진=사카모토 타츠히로 SNS 캡처
이런 상황에서 사카모토의 활약은 일본 대표팀에는 긍정적인 요소다. 더월드는 '일본 대표팀 공격진에 여러 이탈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사카모토 타츠히로가 깜짝 승선에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사카모토는 활약과 함께 팀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가 무기이며, 2023년 코번트리로 이적해 프랭크 램파드의 신임을 받아 우측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카모토의 최근 코번트리 시티는 최근 6연승을 달렸다. 사카모토는 2경기 연속 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브리스톨 시티전 승리 후에는 "정말로 만족하고 있다. 선제골을 터트린 것에 만족한다. 사카모토가 박스 안으로 뛰어들어 결정지었다"며 공개적으로 사카모토의 활약을 칭찬하기도 했다. 영국의 BBC는 '사카모토는 돋보이는 색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팀 복귀 가능성까지 관심을 받으며 사카모토는 가치가 솟구치게 됐다.
한편 사카모토의 팀 동료이자, 한국 대표팀 공격수인 양민혁은 6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며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 도약을 위해선 기회라도 잡아야 하지만, 선두 경쟁 중인 코번트리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며 교체 명단 포함도 쉽지 않다. 램파드 감독은 "냉정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포함되기 위해선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그게 현실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