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로이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걸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26일 나왔다.
맨유는 지난 여름에도 사우디 리그 클럽 측이 1억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와 주급 약 70만파운드(약 14억900만원)라는 거액을 제시하면서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브루노 잃을 위기에 처했었다. 당시 맨유의 에이스였던 그는 당시 감독이었던 루벤 아모림 및 가족과의 논의 끝에 중동 이적 대신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은 여전하며 현재 그는 이적을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영국 매체 팀토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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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의 맨유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한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8골-16도움을 기록 중이다. 만 31세인 그는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에서 세운 기록보다 빠르게 구단 통산 100골-100도움을 달성했으며, 이번 여름이면 맨유와의 계약이 한 시즌 밖에 남지 않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사우디 클럽들은 브루노 영입에 역사적인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페르난데스가 중동행을 원치 않을 경우, 그에게는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유럽 구단들이 발동시킬 수 있는 57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부활한 맨유는 현재 리그 3위를 달리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도 브루노는 자신의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해 그를 매각할 의사가 있었다. 그렇지만 맨유 구단의 현재 입장은 좀 달라졌다고 한다. 팀의 확실한 에이스인 브루노를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그를 붙잡기 위해 임금 인상을 포함한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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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이번 여름 미드필더진의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차기 정식 감독 선임 문제도 연동돼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브루노의 나이와 공동 구단주 INEOS의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브루노에게 새로운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