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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격려→벤피카 TD 직관" 김지수 풀타임X양민혁 AS…해외파 앞세운 韓 U-23 대표팀, 日 U-21 제압 '설욕'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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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해외파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을 격파했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8일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공식 기록에는 남지 않는, 말 그대로 '연습' 경기였다. 하지만 선수단 각오 및 분위기는 남달랐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윤도영(FC도르드레흐트·네덜란드)이 "일본은 (축구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일본과 경기를 많이 했는데, 좋지 않은 결과에 자존심이 상한 적이 있다. 그래서 좋아하지 않는다.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하는 연습경기는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이유다.

한국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에 0대1로 패한 아픔이 있다. 당시 일본은 U-21 멤버로 나섰기 때문에 패배의 충격은 더욱 컸다. 팬들의 비난과 비판이 쏟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직후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U-23 대표팀 운영체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축구협회는 이민성 감독을 유임하되 이전과 달리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만 지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이 감독은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만 바라보고 달리게 됐다.

한국 U-23 대표팀은 당초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튀르키예 전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등 선수단 안전 문제가 대두됐다. 결국 방향을 바꿔 국내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이 기간 한국은 미국 22세이하(U-22) 대표팀, 일본 U-21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귀중한 기회다. '이민성호'는 아시안게임 전까지 이번 훈련을 포함해 두 번정도 모일 수 있다. 이 감독은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 김민수(FC안도라·스페인), 박승수(뉴캐슬), 양민혁(코벤트리시티·이상 잉글랜드), 이현주(FC아로카·포르투갈), 김명준(KRC헹크·벨기에), 이영준(그라스호퍼·스위스), 윤도영 등 해외파 8명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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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의 문이 열렸다. 이 감독은 최정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영준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양민혁, 이현주, 윤도영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재민(인천 유나이티드)과 황도윤(FC서울)이 발을 맞췄다. 수비는 최우진(전북 현대), 김지수, 박경섭(인천), 최석현(울산 HD)이 담당했다. 골문은 김준홍(수원 삼성)이 지켰다. 후반에는 김민수, 박승수 등도 교체로 나섰다. 이날은 연습경기인 만큼 선수 교체는 무제한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센터백 듀오' 김지수와 박경섭, '수문장' 김준홍은 풀 타임을 소화했다.

해외파의 힘은 강했다. 이영준이 혼자 두 골을 책임졌다. 전반 막판 최우진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고, 후반 초반엔 양민혁의 패스를 결승골로 완성했다. 다급해진 일본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한국이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이날 현장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전력강화위원 등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회장은 선수단 격려는 물론, 4월 7일 코리아풋볼파크의 공식 개관식을 앞두고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의 테크니컬 디렉터(TD) 3명도 참관했다. 이들은 축구협회 TD 강사진으로 현장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한-일전에서 승리한 '이민성호'는 31일 미국과 대결한다. 2028년 LA올림픽 개최국인 미국은 앞서 일본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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