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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탐욕스럽다"고 했던 '독설가' 어디갔나...투헬, 일본 앞에서는 '순한 양' 변신 "일본 좋아해, 최고의 경기력 보여야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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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로이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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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이 일본 대표팀을 극찬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4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과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3월 A매치 2연전에서 우루과이와 일본을 상대한다. 선수 최종 점검을 목표로 한 투헬 감독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통해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28일 우루과이전에서는 1대1로 비겼다.

이번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스코틀랜드 원정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능력을 과시했다. 일본은 지난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전까지 A매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거둔 결과기에 잉글랜드 역시 경계하는 분위기다.

좀처럼 립서비스를 하지 않으며, 직설적인 투헬 감독도 일본을 칭찬하고 나섰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시절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김민재를 향해 "탐욕스럽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앞에서는 달랐다. 그는 30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경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일본은 훌륭한 팀이고, 훌륭한 문화를 가진 나라다"며 "오카자키 신지, 카가와 신지 등도 훌륭한 선수였다. 항상 겸손하고, 모든 걸 쏟아내는 선수였다. 나는 일본이라는 나라와 일본 대표팀 등 전부 좋아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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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은 잘 훈련된 팀"이라며 "기동성이 좋고, 유연하며, 전술 전환을 즐기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투헬 감독은 "일본은 볼 점유율도 중시한다. 일본과 비슷한 팀을 여러 번 상대했었다. 일본 같은 팀을 상대로 압박하는 건 매우 어렵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다시 가져오려면, 평소보다 더 지능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압박에 완전히 몰입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투헬 감독은 에이스 미토마 가오루에 대해서도 엄지를 치켜올렸다. 투헬 감독은 "미토마를 막는 것은 어렵다. 조직적으로 막아세울 수밖에 없다. 일본은 최근 17경기에서 1패 밖에 하지 않았기에 어려운 상대다"라고 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일본 선수들은 아주 빠르다"며 "일본이 사용하는 포메이션과 스타일을 고려하면, 우리가 상대의 빠른 공·수 전환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잉글랜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다"며 "투헬 감독이 부임하고 전술적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끌어내고, 피지컬적으로도 강한 훌륭한 팀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는 북중미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함께 L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PO) B승자와 F조에 속했다. 잉글랜드와 일본 모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한다. 잉글랜드는 일본을 통해 비유럽팀에 대한 해법을 찾고, 일본은 네덜란드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번 맞대결에서 그 가능성을 시험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세계에서도 톱 클래스의 실력과 실적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대표와 축구의 성지라고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대회를 향한 시뮬레이션과 팀 강화를 도모해 최강의 상대에게 승리를 목표로 싸우고 싶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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