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기량을 토트넘 시절로 돌아오게 만들어줄 파트너의 영입 가능성이 등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1일(한국시각) '루카스 모우라가 상파울루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을까'라며 모우라의 최근 거취를 조명했다.
ESPN은 '모우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모우라는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회복 중이며, 상파울루와의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미래에 대한 추측에 직면했다. 모우라와 엮인 팀은 LA FC와 알 아흘리다. LA FC는 특히 모우라를 높이 평가하며, 상파울루 이적 이전에도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아직 협상은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롭게 접촉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모우라는 재계약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해외 이적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을 시작으로 토트넘 생활을 시작한 그는 5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며 219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끄는 엄청난 활약으로 토트넘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손흥민에게는 최고의 절친이자 도우미였다. 2021~2022시즌 당시 손흥민의 득점왕 도우미로 한국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리그 최종전이었던 토트넘과 노리치의 경기 당시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손흥민의 첫 번째 득점을 도왔다. 이후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를 수 있게 된 두 번째 득점도 모우라의 프리킥에서 시작됐다.
이후 모우라는 미련 없이 팀을 떠났다. 상파울루 유니폼을 입으며 고국인 브라질로 향했다. 상파울루에서도 4시즌 동안 108경기 25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모우라가 상파울루와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며 모우라의 거취가 관심을 받고 있다. LA FC 또한 모우라를 원하는 구단 중 하나다. LA FC로 향한다면 토트넘 시절 호흡을 맞춘 손흥민과 함께 다시 활약할 수 있다.
손흥민으로서도 데니스 부앙가 외에 함께 공격을 책임질 믿음직한 동료의 합류를 반길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 MLS 무대에서 조금 고전 중이다. 손흥민을 향한 집중 견제가 심해졌고, 지나친 견제로 인해 득점도 쉽게 터지지 않고 있다. 모우라가 합류한다면, 손흥민을 향한 견제를 조금은 나눠서 짊어질 수 있다. LA FC 공격에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 모우라와 손흥민의 재회가 이뤄질지도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