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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부족! 韓 축구와 차원이 달라→日 대표팀 월드컵 우승 임박…어느덧 8년, 인고의 시간 '90% 완성된 팀'

일본 축구 대표팀. EPA연합뉴스
일본 축구 대표팀.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일본의 월드컵 우승은 언제 가능할까. 세계 최고 수준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일본이기에 조만간 우승이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다만 AI(인공지능)는 일본의 월드컵 우승까지는 수십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야후 재팬은 1일(한국시각) '일본 축구계는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며 '2050년대에는 우승 후보로 대회에 나서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 가운데, AI의 예측이 어디까지 현실이 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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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AI를 바탕으로 예측한 월드컵 우승국 자료를 눈여겨봤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이 주목한 시기는 2050년대다. AI 예측에 따르면 2054년 미국이 결승에서 멕시코를 꺾고 우승하며, 이어 2058년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이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우승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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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예상과는 다르게 일본은 우승 시기를 더 앞당길 수도 있다. 이미 일본의 저력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부터 나왔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똑같이 16강에서 탈락한 일본이지만 경기 내용은 달랐다. 당시 일본은 16강에서 벨기에를 만났다. 그 시절 벨기에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전성기 시절이며 공격진에 에덴 아자르와 로멜루 루카쿠 등이 포진해 있었다. 뱅상 콤파니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반면 일본은 특출난 스타플레이어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특유의 조직력과 패스 연계를 바탕으로 벨기에를 압박했다. 일본은 벨기에를 상대로 2-0으로 앞서 나가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후반전 뒷심이 부족해 2-3으로 역전패당하긴 했지만, 충분히 8강행도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됐다.

해리 케인(오른쪽)과 필 포든. 로이터연합뉴스
해리 케인(오른쪽)과 필 포든. 로이터연합뉴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AFP연합뉴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AFP연합뉴스

지금의 일본은 그때보다 더 강력한 전력으로 무장했다. 지난 1일 친선경기에서 강호 잉글랜드를 1-0으로 잡아낸 것도 우연이 아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스코틀랜드를 1-0으로 잡아냈다. 일본은 무엇보다 상대를 이기는 법을 알고 있다. 클럽팀과는 다르게 합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적은 대표팀은 완성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다. 모리야스 하지메는 2018년부터 묵묵히 대표팀을 맡아왔고, 7년이 지난 지금 팀의 조직력이 만개하기 직전이다. 오는 7월이면 하지메 감독이 부임한 지 8년이 된다. 월드컵 직전에도 감독 교체를 요구하며 혼돈 속에 있는 한국 축구와는 확실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90% 가까이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하지메의 일본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대표로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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