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체스터 시티 스타 필 포든이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의 부진으로 북중미월드컵 본선 엔트리 포함에 나쁜 영향을 받을 것 같다.
독일 출신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필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다시 한번 정점의 기량을 보여주는 데 실패함에 따라, 월드컵 명단 포함이 '보장된 것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포든은 1일(한국시각) 주득점원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치러진 일본과의 친선경기(0대1 패)에서 낯선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섰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포든은 후반 14분 솔란케와 교체돼 아웃됐다. 포든은 최근 소속팀 맨시티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입지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투헬 감독은 "그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훈련 캠프에서는 훌륭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실제 경기에선 그것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최근 맨시티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대표팀 캠프에 합류했고 훈련에서도 매우 좋았다. 그래서 나는 포든이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고, 똑같은 활력과 흥분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경기에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포든은 지난 2023~2024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리그를 평정했다. 직후 치른 유로2024 대회에선 클럽에서 만큼의 파괴력을 대표팀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투헬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주드 벨링엄, 콜 파머, 모건 로저스와의 치열한 경합 중이다.
투헬 감독은 "포든이 월드컵 본선에 간다는 보장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일본전은 투헬이 잉글랜드 사령탑을 맡은 후 가진 12경기 중 2패째였다. 잉글랜드는 3월 A매치 기간, 우루과이와 1대1로 비겼고, 일본에 졸전 끝에 0대1로 졌다. 케인은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클럽으로 복귀해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후 우리는 사전 캠프에서 모여 준비하고, 그 지점부터 단계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전은 잉글랜드가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이번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대결한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