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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지옥 일정 끝→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부진한 우승후보' 대전, 서울 상대로 또 다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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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지옥 일정 끝→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부진한 우승후보' 대전, 서울 상대로 또 다시 반등?
[K리그1 프리뷰]지옥 일정 끝→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부진한 우승후보' 대전, 서울 상대로 또 다시 반등?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옥의 연전, 그 끝이다.

K리그1은 18일부터 7월 3일까지 47일간의 긴 '월드컵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는 방학 전 마지막 경기다.

K리그1 12개팀은 이 종착역을 위해 '빡센' 스케줄을 보냈다. 2일 열린 11라운드부터 이번 주중인 12~13일 펼쳐진 14라운드까지, 10일 사이에 4경기를 치렀다. "준비는 사치고, 회복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정정용 전북 감독의 말은 K리그1의 현주소였다. 쉴 틈은 없다. 3일 간의 휴식 뒤 다시 경기를 치른다.

연전을 치르며 순위표는 또 다시 요동쳤다. 진원지는 '동해안'이었다. 울산(승점 26)은 3연승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서울(승점 29)을 3점 차로 추격했다. 포항(승점 22)도 기세를 탔다. 지옥 같은 4연전, 그것도 원정에서 모두 경기를 치렀지만, 무려 10점(3승1무)을 쓸어 담았다. 순위도 4위까지 올라섰다. 정경호식 게겐 프레싱이 위력을 보이고 있는 강원도 4경기 무패(2승2무)를 달렸다. 승점 21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그 아래는 여전히 대혼전이다. '최하위' 광주(승점 7)만이 동 떨어져 있다. 6위 인천(승점 18)부터 11위 부천(승점 14)까지의 승점 차는 단 4점이다.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순위가 확 바뀐다.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휴식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이번 15라운드 결과가 중요하다.

[K리그1 프리뷰]지옥 일정 끝→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부진한 우승후보' 대전, 서울 상대로 또 다시 반등?
[K리그1 프리뷰]지옥 일정 끝→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부진한 우승후보' 대전, 서울 상대로 또 다시 반등?

가장 주목할 매치업은 16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전과 서울의 경기다. 대전은 위기다. 2연승으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다시 3경기 무승(1무2패)의 수렁에 빠졌다. 2연승 동안 9골을 넣었던 득점력이 3경기 무득점으로 잠잠해졌다. 기회를 못 만드는 것은 아니다. 전반 득점할 수 있는 좋은 찬스를 놓치고, 후반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무엇보다 홈 승리가 없다. 개막 후 치른 7번의 홈경기에서 3무4패다. 반면 3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던 서울은 14라운드에서 광주를 1대0으로 잡고, 분위기를 바꿨다.

묘한 데자뷔다. 두 팀은 8라운드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났다. 그때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당시 대전은 3연패의 부진을 겪고 있었고, 서울은 개막 후 7경기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대전이 예상을 깨고 서울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기류를 바꾼 바 있다. 대전은 당시와 같은 결과를 바라고 있고, 서울은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무패팀 간 대결도 눈길이 간다. 강원과 울산이 17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격돌한다. 강원은 압박, 울산은 스리백 카드가 먹히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양 팀 모두 색깔이 뚜렷한 만큼, 재밌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첫 대결에서는 울산이 3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잘나가는 포항은 17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아직 홈 승리가 없는 부천을 만나고, 2연승 뒤 패배의 쓴맛을 본 7위 제주(승점 18)는 17일 오후 4시30분 홈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인 8위 안양(승점 17)과 충돌한다. 지난 라운드 부천전(0대0)에서 102분간 수적 우위를 안고도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긴 3위 전북(승점 23)은 17일 오후 4시40분 홈으로 김천(10위·승점 14)을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 인천과 광주는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대결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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