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종아리 부상 중이지만 그 증상이 경미해 북중미월드컵 대회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오는 6월 12일 개막하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네이마르는 다음 주 브라질 대표팀 훈련 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인 네이마르는 20일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부상 우려 때문에 카를로 안첼로티 대표팀 감독이 네이마르를 차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출신 명장 안첼로티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네이마르를 전격 발탁했다. 베테랑이며 브라질 대표 선수 대부분이 네이마르를 좋아하고 있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표팀 발탁 소식을 중계화면으로 접한 네이마르는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2025년 5월,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과거 FC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산투스 소속인 네이마르를 이전에 소집한 적이 없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첫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산투스의 의무팀 책임자 호드리구 조가입은 21일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가벼운 종아리 부종을 앓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계획에 따르면, 그의 회복 상태는 다음 주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때 몸 상태를 맞출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매치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 중인 네이마르는 2023년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서 뛴 적이 없다. 따라서 몸 상태와 기량에 대해 계속 의구심을 받고 있다. 그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 시절은 부상으로 '먹튀'이라는 오명을 받았고, 지난해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했으나 기량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이마르는 21일 벌어진 산 로렌소와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홈 경기(2대2 무)에 결장했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모로코, 스코틀랜드, 아이티와 대결한다. 첫 경기는 오는 6월 14일 모로코전이다. 조별리그 시작에 앞서 파나마, 이집트와 두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