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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같은 리더 아니다" 토트넘 버리고 떠난 손흥민 후계자...데 제르비 감독 입장 발표 "토트넘 팬 실망 100%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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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사진=토트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행동에 대해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입장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EPL 잔류 혹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여부가 결정된다.

토트넘 역사상 제일 중요한 경기 중 하나가 될 경기인데, 주장이 팀을 떠났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1일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인 일요일 에버튼과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모두 다 같은 리더 아니다" 토트넘 버리고 떠난 손흥민 후계자...데 제르비 감독 입장 발표 "토트넘 팬 실망 100% 이해"

매체는 '로메로는 토트넘의 경기 대신 자신의 고향 팀인 벨그라노가 리버 플레이트와 맞붙는 결승전을 보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로메로가 경기장에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현재 로메로는 부상 중이라 경기에 뛸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경기장에 오지 않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장이 강등 결정전에서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데 제르비 감독은 22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는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가기로 함께 결정했다. 우리는 지난주에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나와 함께할 때 항상 우리와 함께 있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주었다. 그는 부상을 당한 상태"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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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함께 있겠다는 열망을 말했다는 선수가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로 날아갔다는 게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다. 앞뒤가 다른 행동을 우선했다고 볼 수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난 바보가 아니다. 만약 어떤 선수가 구단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고 판단된다면, 나는 이전과 똑같은 태도로서 그를 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로메로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내가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항상 올바르게 행동해 왔기 때문"이라며 로메로를 질책하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리더가 다 같은 것은 아니다. 벤 데이비스는 나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오늘 우리와 함께 머물 수 있는지 물었으며, 호텔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팀에 남아있기를 원했다. 하지만 로메로는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데이비스와 로메로를 단적으로 비교했다. 누가 봐도 팀을 위해서는 데이비스의 행동이 더욱 주장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도 중요하지만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장이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첫 경기는 다음달 17일. 아직 3주가 넘게 남았다. 로메로의 행동을 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유다. 데 제르비 감독도 토트넘 팬들의 실망을 "100% 이해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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