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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레알 마드리드로 영입하겠다" 폭탄 선언...홀란 측 전면 부인 "전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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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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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로드리를 영입할 것이다. 적어도 엔리케 리켈메는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리켈메는 오는 일요일 열리는 레알 회장 선거에서 오랫동안 구단을 이끌어온 79세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경쟁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가인 리켈메는 스페인 안테나3의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홀란과 로드리 영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크쇼의 진행자는 리켈메가 준비한 레알 유니폼을 공개했는데, 그 유니폼에는 홀란의 이름과 등번호 9번이 박혀있었다. 리켈메는 "홀란은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레알로 이적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레알 회원 10만 명 전원의 연회비를 내가 100% 부담하겠다"라고 호언장담까지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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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발언은 곧바로 홀란 측에 의해 부인됐다. 홀란의 아버지 알피 홀란와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는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사실이 아니다. 레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는 올여름 홀란이 떠날 가능성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이적을 전혀 예상하지 않고 있다. 맨시티는 홀란이 팀에 남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수 측으로부터도 이적을 암시하는 어떤 신호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홀란은 2025년 1월 무려 2034년까지 맨시티와 초대형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리켈메 후보가 이렇게 비현실적인 공약을 내세우는 이유 중 하나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현 레알 회장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함이다. 페레즈 회장도 리켈메 후보와 같은 파격적인 공약으로 레알 회장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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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은 '페레스 회장은 이 방식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는 2000년 회장 선거 당시 바르셀로나 주장 루이스 피구 영입을 공약으로 내걸며 당선됐다. 당시 많은 이들이 비웃었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 자신이 당선된 뒤 피구를 영입하지 못하면 회원들의 시즌권 비용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그는 선거에서 승리했고 피구는 실제로 레알에 입단했다.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적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리켈메도 같은 방식으로 페레즈 회장을 이기려고 시도 중인 것이다.

실제로 홀란은 레알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홀란을 탐냈다. 하지만 홀란은 맨시티로 향했다. 그때 레알에는 카림 벤제마라는 슈퍼스타가 있었기 때문이다. 홀란에게 바이아웃 조항이 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 액수는 엄청나다. 레알이라고 해도 쉽게 부담할 수 없는 돈이다.

이번 선거에서 페레즈 회장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면서 리켈메측에서 무리한 공약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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