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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해라" 옛 동료까지 나선 에릭센, 현재 상태 '오피셜' 발표..."2021년과 완전히 다른 상황"→"심장 제세동기 나를 보호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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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현재 상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8일(한국시각) '에릭센이 직접 성명을 통해 이번 상황은 2021년에 일어난 일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휴가를 가며, 아이들과 축구를 하는 것이 초첨이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모두에게 내가 현재 건강하며 가족과 함께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짐작하시겠지만, ICD에서 전기 충격을 받은 일은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 다만 이번 상황은 2021년에 있었던 일과는 다르다는 점을 여러분께 안심시켜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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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기분이 좋고, 회복도 이미 시작되었다. 경기장에서 나를 도와주신 모든 선수분들과 의료진에게 감사드리는 것은 물론, 지난 몇 년간 나와 내 심장을 돌봐주신 의사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선생님들의 전문성 덕분에 내 제세동기는 설계된 대로, 필요한 순간에 나를 보호해 주었다. 지금은 회복에 집중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휴가를 즐기고,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센은 8일 마크 오덴세의 네이처 에너지 파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쓰러졌다. 에릭센이기에 모두가 놀랐고, 빠르게 대처한 사건이었다. 에릭센은 지난 유로 2021 당시 심장마비로 쓰러져지며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그는 동료들이 둘러싼 상태로 의료진이 확인을 거쳤고, 이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주치의인 모르텐 보센은 "심박조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다.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금방 회복했다"고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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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직접 입장까지 밝히며, 현재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 덴마크 대표팀은 에릭센의 상황으로 충격을 받았을 동료 선수들도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선수들이 혼자 귀가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개개인의 트라우마 문제를 확인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에릭센의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안드로스 타운센드는 은퇴를 권유했다. 타운센드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아마도 에릭센에게 (은퇴하라고) 조언할 것이다. 더 중요한 일이 너무 많다. 사랑스러운 가족도 돌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에릭센의 마음도 이해했다. 타운센드는 "그의 속마음을 알기는 어렵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축구 경기보다 더 중요한 생각거리가 많을 것이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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