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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지역 대회에서 열 네살짜리 선수가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를 쳤다.
AJGA 대회에서 59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골프위크는 전했다.
라모스는 이날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잡아냈다. 5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기도 했다.
라모스는 이튿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2오버파 72타를 쳤지만 11타차 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들어 네 번째 우승이다.
특이한 사실은 라모스가 59타를 칠 때 사용한 드라이버는 빌린 것이었다.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드라이버가 깨졌고 스코츠데일에 와서는 드라이버를 새로 장만할 짬이 없어 드라이버를 빌려서 대회에 출전했는데 5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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