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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고위 임원이 사무국 직원에게 욕설, 폭언, 협박, 모욕, 강요 등 가혹행위를 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
또한 "가해자는 피해자를 불러내 살해 협박하거나 성희롱 발언을 거침없이 했고,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임원 A씨의 가혹행위는 8월 이후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고, 피해직원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노조는 "관련 피해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서, 노동청,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 A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행위 여부를 묻는 말에 "관련 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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