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SM엔터와 손잡고 '엑소 손짜장'·'소녀시대 팝콘' 등 출시

기사입력 2016-03-02 16:16


이마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다양한 PL 상품을 선보였다.

이마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엑소 손짜장', '소녀시대 팝콘' 등의 새로운 PL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3일 전국 140여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14종의 '이마트 x SM'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EXO 손짜장',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을 비롯해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 '소녀시대 팝콘', '샤이니 탄산수' 등이다. 모두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담은 제품들이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이마트 x SM' 상품의 가짓 수를 40여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향후 두 회사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유형의 상품 개발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무형의 상품 개발까지 범위를 넓히는 등 양사 간의 시너지를 높이는 협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SM 엔터테인먼트의 '이마트 x SM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국내 소비자 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마저 잡으며 고객 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1020 세대 팬을 중심으로 이마트 이용이 늘어날 경우, 고객 연령층이 더욱 넓어져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신규 고객 창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마트 x SM'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서로 다른 두 개의 강력한 플랫폼이 만나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을 발명했다"며 "앞으로도 발명 프로젝트를 통해 이마트만의 혁신 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기존 PL 브랜드와 별개로 새로운 형식의 PL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시작된 '이마트 발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상에 없던 상품과 가격'을 만들어 새로운 이마트를 발명하자는 전사적인 혁신 캠페인의 영향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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