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단전, 1시간 30분 만에 정상운행…‘시민들 불편’

기사입력 2016-03-16 15:51


지하철 3호선 단전

지하철 3호선에서 단전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한 시간 넘게 중단됐다.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7분께 고속터미널역∼수서역 전차선 단전이 발생해 이 구간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지하철은 오전 9시32분께 전기를 공급받아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오전 9시46분께 매봉역∼대청역 상행 전차선이 다시 단전돼 운행이 중단됐다.

2번째 단전으로 상행선은 약수∼오금, 하행선은 압구정∼오금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메트로는 터널 내 대피 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오전 10시28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단전으로 3호선 일부 상행선은 1시간 30분가량, 하행선은 18분간 운행이 중단돼 14개 지하철 편성이 차질을 빚었다.

서울메트로는 "전차선 흐름방지 장치와 열차 집전장치가 접촉해 단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혀다. 또 "이번 사고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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