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언론성명 채택…"北 미사일 강력 규탄"

기사입력 2016-06-24 11:17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냈다.

22일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던 안보리는 15개 이사국의 동의를 거쳐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안보리는 "최근 북한의 두 차례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핵무기 운반 수단 개발에 도움이 되고 해당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 위반임을 명확히 했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은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금지하기 때문.

또한 15개 이사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추가 도발을 막아야 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안보리가 미사일 발사 후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안보리가 이번 북한의 도발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22일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2발 발사해 1발은 400㎞를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북한은 첫 발사는 실패했지만 두 번째 발사된 무수단 미사일이 1400㎞ 이상을 비행했다면서 '발사 성공'을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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