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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퀸즈투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11회 KNN배(GIII)가 24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 5경주(1600m·5세 이하 암말)로 펼쳐진다. 국내 경주마 생산시장에서 혈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암말들이 '경주마 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대거 부산·경남지역으로 이동,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빛의정상'은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못해 아쉬움을 샀던 '빛의정상'은 6월 퀸즈투어 첫 번째 관문에서 우승, 이일구 마주에게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의 기쁨을 줬다. 서인석 조교사에게도 그레이드급 경주 첫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또한 2013년부터 시행된 퀸즈투어 시리즈에서 서울대표마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의 '빛의정상'과 부경의 '뉴욕블루'는 뚝섬배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처음으로 대결한 지난해 뚝섬배에서는 '뉴욕블루(2위)'가 '빛의정상(3위)'를 앞섰다. 지난 6월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빛의정상(1위)'이 우승을 차지하며 '뉴욕블루(3위)'의 기선을 제압했다. 과연 KNN배를 맞아 '빛의정상'이 2관에 성공하며 바로 올해의 여왕마로 등극할지, 아니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뉴욕블루'가 설욕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베어퀸트로피(서울·4세 암말·마주 김원숙)'와 '아름다운동행(서울·4세 암말·마주 한명로)', '이반질린(부경·4세 암말·이시돌협회)'이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베이퀸트로피'는 7개월 공백을 깨고 직전 1400m경주에서 우승하며 출전을 결정했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춘 경주마로 중거리 경주에 최적화된 전력이다. '아름다운동행'은 거리 적성 때문에 뚝섬배를 포기하고, 이번 대회부터 본격 출사표를 던졌는데 직전 TJK트로피에서 우승한 능력마다.
퀸즈투어 시리즈 2차전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