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신사화 시장에서도 '가성비'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멀티슈즈숍 ABC마트(대표 이기호)의 2015년 신사화 판매량은 2013년에 비해 2년 만에 13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ABC마트를 비롯한 멀티슈즈숍들이 스포츠화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ABC마트 마케팅팀 이하연 부서장은 "과거에 멀티슈즈숍을 찾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스포츠나 일상생활을 위한 캐주얼한 신발을 구입하러 방문한 것이 사실이지만 몇 년 사이 ABC마트에서 신사화를 구입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며 "ABC마트 신사화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천연우피의 신사화를 별도의 할인 없이도 9만원대에 판매한다. ABC마트는 이렇게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굿 슈즈, 굿 프라이스'를 캐치프레이즈로 직장인 대상의 마케팅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