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크로스오버 상품'이 뜬다! 제품 영역 넘나드는 이색 상품 인기

기사입력 2016-11-15 11:23



여러 스타일을 넘나드는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CU(씨유)가 지난 10월 출시한 'HEYROO 초코파이 아이스샌드(160ml)'는 부드러운 초코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초코파이 특유의 모양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초코파이를 얼려 먹던 유년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지난 주 CU(씨유) PB 아이스크림 중 매출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

사이다를 젤리 형태로 선보인 'CU사이다 젤리' 역시 출시 열흘 만에 봉지과자·비스켓·초콜릿 등을 제치고 전체 제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레몬향을 더한 사이다 맛과 사이다병을 본 딴 모양 등 기존 상품에서 볼 수 없던 맛과 모양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크로스오버에 성공한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CU(씨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과자와 초콜릿에서 모티브를 딴 이색 케이크 2종을 예약 판매한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정승욱 MD(상품 기획자)는 "친근한 상품들의 이색적인 변신이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오리지널 상품에 변화를 준 재치 있는 상품들로 기존 NB상품에서 만나 볼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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