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새해 마트 카테고리 상품을 강화해 고객들이 번거롭게 가격비교 할 필요 없는 '편한 장보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저가 수준의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메가 딜'을 운영한다. 첫 행사로 1월 한 달간 매일 식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마트 상품 중 하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원 데이 원 딜(1Day 1Deal)'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11번가는 올해 마트 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마트 상품의 경우, 자주 구매해야 하지만 여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수많은 상품들과 일일이 가격을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11번가는 이 같은 수고를 없애 고객들이 믿고 반복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의 영역이었던 마트 카테고리는 빠른 속도로 온라인/모바일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11번가의 마트 카테고리는 지속적으로 성장, 최근 3년간(2015년 대비 2017년) 거래액이 68%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특히 반찬/간편가정식 상품 거래액이 2016년 대비 50% 뛰어 마트 카테고리 중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1~2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SK플래닛 11번가 송승선 MD영업2그룹장은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돼 온 마트 상품 거래가 매년 빠른 속도로 온라인몰로 넘어오고 있다"며 "올해 고객들이 11번가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과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11번가의 성장동력으로서 마트 카테고리의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