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하반기 5G 상용화 서비스에 나서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5G 관련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G 무선망 장비 시장의 진출이다.
5G 고정형 무선 액세스 서비스는 초고속 이동통신서비스를 각 가정까지 무선으로 직접 제공하는 기술로 광케이블 매설 공사나 이를 위한 인허가 절차 등이 필요 없다. 수개월까지 걸리던 서비스 준비 시간을 몇 시간으로 단축시키면서도 기가비트(Gigabit)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하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주로 주택에 거주해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전체의 10% 내외 수준으로 5G 고정형 무선 액세스 서비스를 통한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니즈가 특히 높으며, 해당 분야에서 전 세계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