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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노화로 생기는 대표적인 안 질환으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한다. 60대 이상의 노년층에 많이 발병하며 70대 이상에서는 발병률이 약 65%에 달한다. 해당 연령대에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과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 등이 나타난다면 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이 때 삽입되는 렌즈는 근거리, 원거리 중 한 곳에만 초점이 맺히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초점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본인에게 다초점 백내장 렌즈삽입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의 경우 입력한 데이터 수치대로 정확한 수술이 이뤄진다. 때문에 수정체낭 절개 및 파쇄과정에서 오차를 최소화해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고 레이저를 사용함으로써 신속한 수술 집도와 높은 안전성으로 신속한 회복도 가능하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한국인이 컴퓨터 화면을 볼 때의 거리가 약60cm임을 감안했을 때, 팬옵틱스 렌즈는 PC를 통한 작업량이 많은 환자에게 유리하다."며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을 위해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 패턴을 고려한 렌즈선택과 철저한 사전 정밀검사, 레이저를 이용한 정확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