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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형수술은 다이어트나 화장처럼 자연스러운 자기관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주위에 눈이나 코성형, 안면윤곽성형 등을 했다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이들은 생각보다 찾기 쉽지 않다. 특히 코성형의 경우 주변 얼굴과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거나 어딘가 미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으로 인해 재수술을 고려하거나 수술을 후회하는 경우도 흔한 편이다.
그렇다면 코성형을 한 이들이 느끼는 불만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유는 바로 '코끝성형'이 제대로 되질 않았기 때문이다. 흔히 코성형수술을 진행할 때 인상을 바꾸는 가장 큰 부분은 콧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미지가 가장 많이 변화하는 부분은 콧대가 아닌 코끝이다. 대다수 동양인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콧대가 낮으며 콧볼이 넓고 뭉툭한 복코의 형태를 가져 촌스러운 이미지로 보이기 쉽다. 이 때문에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서는 콧대 뿐만 아니라 코끝까지 예쁘게 다듬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여성의 경우 가장 이상적인 코끝 디자인은 콧대보다 코끝이 살짝 더 올라간 버선~반버선 라인이다. '명품코'수식어를 가진 여배우들의 코 모양을 떠올리면 쉽다. 이런 코끝은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주는데 제격이며 흠 잡을 데 없는 예쁜 코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남성은 콧대에서 코끝까지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모양이 가장 남자다운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수술 이후 얼굴이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 형태로 꼽힌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 피부의 두께, 콧대와 코끝의 길이, 콧대가 휘고 코끝이 처진 매부리의 유무, 콧볼의 넓이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코끝 모양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개인의 코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 코끝이 부자연스럽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코 끝이 다시 원래대로 쳐지게 되는 등 각종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코끝이 쳐지지 않는 코수술법으로는 '333코성형'이 있다. 이는 3일 완성, 3중 코끝 기둥법, 30분 수술을 통해 이상적인 코를 완성한다는 의미로, 빠른 회복 기간과 완벽한 결과를 두루 갖춘 방법이다. 특히 3중 코끝 기둥법은 케이성형외과만의 독자적 노하우가 담긴 수술법으로 코끝이 짧아지거나 코끝이 처지는 부작용을 막아주어 인기가 높다.
이에 대해 압구정역 케이성형외과 우경식 원장은 "3중 코끝 기둥법은 비중격과 날개 연골을 이용해 코 끝 바닥에서부터 코끝을 지지하고 연골과 연골 주변 연부조직으로 코끝을 한번 더 감싸줘 코가 빨개지거나 뾰족하게 비치는 현상을 예방한 수술법이다."고 전했다.
이어 우 원장은 "코끝 성형은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과 코의 상태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진 뒤에 수술을 진행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고난이도 수술"이라며 "혹시 있을 코 모양 불만족으로 인한 재수술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실에서 봉합 전 환자가 직접 코의 전체적인 모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