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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소비 실종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든 데다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창업시장에서 1인이나 무인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이 관심받고 있다. 외식업을 비롯해 모든 아이템으로 확장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생활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당구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대외적인 인지도 상승과 함께 1인운영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매장 관리의 효율성이 높은 게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당구장에 카페풍 인테리어와 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재미를 갖춘 당구장 프랜차이즈전문점도 생기며 창업 증가세를 이끌었다. 존케이지빌리어즈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베틀큐를 통해 플레이어 매칭서비스, 경기녹화와 즉시 재생, 당구대회, 온라인 랭킹 확인, 당구레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카페 풍의 인테리어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함께 판매하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점에서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도 높다. 존케이지빌리어즈 관계자는 "당구장이 인테리어와 시스템 측면에서는 업그레이드됐지만, 먹거리에 대한 변화는 없었다"며 "깔끔하면서도 쾌적한 인테리어, 게임비 이외에 지속적인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개발, 고객뿐만 아니라 창업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