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가 8일 총파업에 공식 돌입한 가운데, 사측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영업점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한편 거점점포와 비대면채널을 정상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온 조합원 9000명(주최측 집계·오전 8시 50분 기준)이 모였다. 노조는 이날 하루 경고성 파업을 한 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차 총파업에 이어 3차(2월 26∼28일), 4차(3월 21∼22일), 5차(3월 27∼29일) 일정까지 예고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8일 전국 1058개 영업점을 오픈한다. 다만, 영업점에서 일부 업무가 제한 될 수 있어 거점점포·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ATM의 정상 운영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거점점포의 경우 영업점 규모와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총 411개점(서울 145개점·수도권 126개점·지방 140개점)을 운영한다.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기업 금융업무 등 영업점에서 일부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는 거점 점포를 통해 처리 가능하다.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ATM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과 무관하게 정상 운영된다.
한편, 거점점포 운영현황 및 은행거래 등의 세부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리브(Liiv),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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