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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역 규제'에 대한 대국민 분노가 만들어 낸 '노노재팬'에 대한 열기가 19일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달구고 있다.
노노재팬에는 화장품이나 옷, 맥주 등 40여개 품목 61개 제품이 올라와 있다. 누구나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운영자가 본사의 위치나 지분구조를 따져보고 일본 기업이 맞으면 게시하는 방식이다.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을 단순히 '사지 말자'에서 '이왕이면 이 물건으로 사자'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운영자 김병규씨는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17세 때 강제징용 됐다가 최근에야 배상판결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 그로 인해 최근 수출제재가 발생하고 한일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본인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사실 진짜 관심을 받아야 되고 배상 받아야 될 분들이 잊히는 것 같아서 위로와 공감의 표시로 이걸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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