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이 개발한 '비발치 교정법'이 최근 미국 최신치과교정학 교과서에 실려 화제다.
국 교수의 비발치 교정법은 최신치과교정학의 7부 '영구치열 초기에서의 포괄적인 교정치료' 가운데 '공간 폐쇄와 II급/III급 관계 개선(Space Closure and Class II/Class III Correction)' 챕터에 수록됐으며. 국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미국교정학회 학술지(AJODO)에 2014년 실린 성인 대상 비발치교정법 연구 결과가 인용됐다. 국내 치과의사의 연구 결과가 국제적 수준의 교정학 교과서에 레퍼런스로 인용된 적은 있었으나, 본문에 이름과 함께 언급되어 소개되기는 처음이다.
MPCA는 2009년 국내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미국에도 특허 출원이 되어 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뿐만 아니라 여의도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등에서 천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MPCA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 치료법과 관련한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30여편 게재됐으며, 치료 결과의 안정성을 검증한 논문이 미국교정학회 학술지(AJODO) 2020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어 "추후에 MCPA를 디지털화해 정확도를 높이고 치과의사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 전 세계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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