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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27일 필리핀 노브랜드 2호점을 '산 페드로' 지역의 '로빈슨 사우스 갤러리아 몰'에 353㎡(107평) 크기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노브랜드 2호점은 예상을 뛰어넘는 1호점의 영업 성황으로 인해 기존 계획했던 오픈 일을 목전에 두고 개점을 2주 가량 연기하기도 했다. 노브랜드 과자, 초콜릿, 시리얼, 라면 등 20여개 인기 상품들이 연이은 품절 행진을 이어나가, 2호점 판매 물량을 1호점에서 미리 판매해 2호점 오픈을 위한 상품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브랜드 과자가 필리핀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이유는, 한류 열풍으로 노브랜드 식품에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러한 관심도가 필리핀의 독특한 '간식 문화'와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다.
필리핀에는 '메리엔다(Merienda: 간식)'라는 고유의 간식 문화가 있다. 하루 세 끼 외에 '메리엔다'로 통칭하는 간식을 매일 즐긴다. 보통 하루에 두 번, 오전 10시와 오후 3시경 '메리엔다' 시간을 가지며, 이 시간에는 학생과 직장인 모두가 삼삼오오 모여 간식을 먹는다.
달고 짠 간식이 대중적인데, 대표적인 디저트 '따호(Taho)', '바나나큐(Bananacue)', '비빙카(Bibingka)' 등은 모두 설탕을 뿌리거나 설탕에 절인 간식들이다. 감자칩, 초코칩쿠키, 치즈스틱 등 노브랜드 인기 과자는 중독성 있는 '단짠단짠'한 맛으로 필리핀 현지인들의 입맛에 어필했다는 설명이다.
추후 이마트는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판매 품목을 늘려나갈 뿐 아니라,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냉동 상품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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