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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 했다.
지난 10월 2일에는 인천공항을 출발,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는 KE683편을 창립 50주년 기념 항공편으로 정하고 1969년 호찌민 첫 취항의 추억을 탑승객이 공유할 수 있도록, 당시 유행 음악과 뉴스 등을 선보이며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1월에는 올해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발전사를 오롯이 담은 '대한항공 50년사(年史)'를 발간했다.
대한항공은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 사업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및 주주 친화 정책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3' 경영 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델타 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기반으로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유럽·동남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을 확대한다. 화물은 베트남, 인도, 중남미 등 신성장 시장 노선 개발과 함께 의약품, 신선 화물 등 고수익 상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인다. 항공우주사업부문에서는 민항기 제조 부문 신기술을 개발 및 무인기 양산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내식·기내 판매 부문은 고객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전략으로 연 매출을 매년 5.1% 성장시켜 오는 2023년 16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보유 항공기는 19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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