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으로 첫 '무제한 돈 풀기' 행보에 나선다.
RP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붙여 다시 사는 채권이다. 한은이 공개시장 운영으로 RP를 매입하면 시장에 유동성(통화)이 풀리는 효과가 있다.
한은은 매주 화요일 RP 매입 입찰을 하되 4월 첫 입찰 일정에 한해 목요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번 한도 제한 없는 유동성 공급으로 불안 심리가 완화돼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정부의 민생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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