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신태영 교수팀이 지난달 16일 전립선동맥색전술 80례를 달성했다.
신 교수가 시행한 전립선동맥색전술 가운데 60%는 전립선비대의 정도가 40㎤ 이상으로 약물로 전립선비대증을 관리하기 어려웠던 환자였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67.6세 였다.
신 교수는 "전립선동맥색전술은 부분 마취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시간도 전립선절제술이 비해 빨라 고령의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면서 "게다가 이 시술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해 환자분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방사선중재시술 중 가장 고난이도에 속하는 시술인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시술의 결정·시술·시술 후 관리·약 처방 등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전 영역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하다.
신 교수는 최소침습수술 분야인 로봇수술 전문의로 무마취·무통증·당일시술을 구현할 수 있는 신치료법들을 국내에 도입하는데 주력해왔다.
신 교수는 2015년 전립선비대증을 마취 없이 치료하는 전립선결찰술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2016년에는 유럽비뇨기과학회 로봇수술학술대회에서 '최소침습적신장보존수술 시행 전 수술 후 신기능 예측'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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