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생활 패턴이 급변화하면서 모바일 기업이 주도하는 O4O(Online for Offline) 혁신이 유통 업계에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해 오프라인에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 제공에 나선 것.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 패션 문화 편집 공간 '무신사 테라스'는 지난해 오픈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쌓아온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테라스 샵 상품을 구매할 경우에도 10% 할인을 제공하며 테라스 내 키친 '카페 AWK'의 커피 메뉴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체크인 서비스에 대한 방문객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방문 고객에게 QR 코드 구매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테라스에서 진행되는 팝업 쇼룸 행사에서 선보이는 상품을 구매하고 싶을 경우, 상품 택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손쉽게 구매하고 집에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현장 구매한 상품을 종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장점 덕분에 고객들 반응이 좋다. 지난 2월 실시한 '무신사 스탠다드 팝업 쇼룸' 행사 기간 내 절반 이상의 방문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측은 "패션 문화 편집 공간 '무신사 테라스(musinsa terrace)'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오픈한 최초의 오프라인 공간이다.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공간'을 컨셉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브랜드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이자 패션을 비롯한 전시, 음악, 예술 등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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