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지난 해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하는 유통-납품업계의 재도약을 위한 상생협약에 참여해 입점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컬리는 창업 초부터 지역의 중소상공인 및 농업어업인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직거래 매입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며 생산자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험 관리 및 품질 관리 컨설팅,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지원, 신상품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입점업체가 더 좋은 상품을 공급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산자 동반성장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결과 지난 해 입점 중소상공인의 2020년 매출은 2019년 대비 100% 성장을 이뤘다. 특히 지난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600곳과 새로 거래를 시작하는 등 판로를 잃은 업체들을 지원하여 전체 입점업체 중 중소상공인의 비중이 95%에 달한다. 그 중 졸업식, 입학식, 결혼 등을 진행하지 못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화훼 농가 연합 법인 화림의 경우, 오프라인 감소 매출을 마켓컬리에서 고스란히 보전하면서 2019년 매출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마켓컬리 입점 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면서 그동안 법인에 가입하지 않은 주변 농가 상품까지 납품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