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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적십자사와 위기가정 긴급 지원 상호협력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1-02-09 18:01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적십자사는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및 위기가정 긴급 지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수립 및 협력 ▲협회 회원들과 협력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 ▲헌혈 및 기타 인도주의 사업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특히, 대한병원협회는 긴급한 가정에 놓인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을 3400여 개 협회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모금된 금액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의 자립을 위한 생계, 주거, 교육·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은 실직, 재난 등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들이 월 20만원 이상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적십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또한 대한병원협회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2021년도 적십자회비를 기탁했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에 공헌하고 인도주의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병원들이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 소외 및 취약계층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전한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한층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의 희생과 봉사에 감사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새로운 길을 열며 미래를 향해 한층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전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병원제도 및 운영에 관한 연구개선 등을 통해 국민보건, 의료향상에 기여하고 인류의 번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59년 창립했으며 병원인의 자질향상, 회원병원 지위향상, 회원병원 육성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왼쪽)이 8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에게 적십자회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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