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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진짜 매직이나 딱풀을 먹어도 된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된다"
양사는 모나미 매직 외형의 특징을 살려 음료 병을 제작한 후 매직의 고유 디자인을 음료 패키지에 그대로 적용했다. 특히 매직의 잉크 색상인 붉은색과 검은색을 음료 색으로 표현, 마치 대형 모나미 매직이 새롭게 출시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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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제성에만 집중하면서 식품으로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안전'을 놓쳤다는 비난 또한 거세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목숨을 위협하는 콜라보 제품들'이라는 글까지 올라온 상황. 해당 글을 통해 글쓴이는 "먹어서 안 되는 화학약품 첨가 브랜드를 식품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농약도 구토 유도제나 낯선 색상으로 만드는 등 최대한 음료의 디자인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노력을 해도 매번 사고가 나는데, 식음료업계에서는 이런 것들을 싹 다 무시하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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