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2006년 이후 15년 연속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에는 QLED와 초대형 TV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
QLED TV는 2017년에 80만대를 판매한 이후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왔으며, 작년에는 779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QLED TV 판매 확대에 따라 2020년 삼성전자 전체 TV 매출액 중 QLED가 차지하는 비중도 35.5%까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하고 화질ㆍ디자인ㆍ사운드 등이 완전히 새로워진 'Neo QLED'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완전한 의미의 자발광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를 통해 다시 한 번 삼성 TV의 혁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늘려 나가는 등 '스크린 포 올(Screen for All)'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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