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11 일부터 신제품 배홍동 비빔면 판매와 유재석을 모델로 하는 TV CF 를 온에어하며 새로운 바람몰이에 나선다.
농심은 올해 배홍동 비빔면으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마케터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TF 팀을 결성하고, 1 년여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색다른 맛의 비빔장을 만들어냈다. 특히, 기존 비빔면 대비 소스의 양을 20% 더 넣어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매콤새콤한 맛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농심은 배홍동 비빔면 광고모델로 유재석을 발탁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이 ' 비빔면 장인 배홍동 유씨' 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출연, 톡톡 튀는 외모와 특유의 유쾌한 말투로 배홍동 비빔면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각 사들은 영업 현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는 매대 선점을 위해 대형마트와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매출이 가장 높은 구역인 양쪽 끝 ' 엔드매대' 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 올해도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별화되는 비빔장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하절기 라면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 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