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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의 다운사이징 전략이 한창이다. 다운사이징(downsizing)이란 기업의 업무나 조직의 규모 따위를 축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대면 소비 증가와 최저임금 상승, 고임대료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창업시장에서의 생존 경쟁력 확보 차원의 시도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띠아모를 운영중인 베모스는 1인+무인 카페에 이어 무인 베이커리카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점포 운영으로 임대료와 인건비, 운영비 등을 낮춰 점주 매출 확대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베모스 관계자는 "고객 혼자 주문해도 부담스럽지 않은데다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라며 "Iot(사물인터넷) 적용으로 유지관리에 필요한 별도 인력없이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창업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창업자 입장에서는 본사의 이같은 전략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투자와 매출 대비 수익률은 안정적인지 등을 따져보고 선택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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