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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가 명품패션과 의류, 잡화 카테고리에서 배송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강점을 보였던 신선식품 및 식음료 배송을 넘어 고객사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
명품뿐 아니라 소비자와 좀 더 친숙한 패션잡화 영역의 배송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메쉬코리아가 ABC마트와 함께 진행중인 '아트배송'은 ABC마트 공식 온라인몰 '아트닷컴'에서 당일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한 상품을 당일 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아트배송 평균 주문량이 210%가량 상승했을 정도로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비대면 생활 양식'과 빠르게 변화하는 'MZ세대' 슈즈 트렌드가 합쳐져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구매하고 당일 내 수령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토종 슈즈 멀티샵 슈마커도 메쉬코리아와 함께 지난달부터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슈마커 사이트에서 '오늘배송' 로고가 붙어있는 상품을 오전까지 주문하면 서울, 인천 전 지역, 경기 일부 지역 내 고객들은 당일 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슈마커는 '오늘배송' 서비스 런칭을 기념하며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주문 시 배송비를 포인트로 전환해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구매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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