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높아진 위생 관념에 따른 다양한 위생가전이 출시되고 있다. 에어드레서, 스타일러와 같은 의류관리기에 이어 최근엔 신발관리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신발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해 안심 살균과 강력 탈취, 청정 보관 기능 등을 탑재시켰다. 해당 신제품은 자사 의류관리기의 핵심 기술인 제트에어도 적용해 신발을 관리해 준다.
또 등산화나 레인부츠, 골프화 등 소재에 따른 신발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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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스타일러에 적용됐던 스팀 기술을 활용해 명품 구두나 고가 스니커즈 등 고급 신발부터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새 신발관리기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의 분사량을 다양한 신발 종류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해 신발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발냄새 원인물질(이소발레르산 등)과 냄새를 제거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에서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을 한 차례 공개하기도 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스타일러에 이은 차세대 신발관리기가 아끼는 신발을 제대로 관리하려는 MZ세대를 비롯한 여러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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