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중 자가치료 가능 대상자의 범위를 중·고등학생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19세의 중증 이행 가능성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10∼19세 청소년 치료 비용은 70세 이상 환자 치료 비용보다 69% 가량, 9세 이하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비도 고령층보다 58% 적게 쓰였다. 아동 환자들은 입원 및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10∼19세 환자의 입원 가능성은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은 67.2%를 기록했고, 중환자실 입원 비율은 6.3%로 전 연령군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0∼9세 아동 확진자의 경우 50세 미만 환자 중에서 입원 및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10∼19세 환자에서 코로나19 중증 이행 가능성이 가장 낮기 때문에 자가 치료를 청소년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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