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상환 과장이 3일 국제 학술지인 '유럽 중재적 방사선 학회지 (CVIR)'에 미세동맥색전술로 치료한 '만성 내측 팔꿈치 상과염(골프 엘보)'의 획기적인 치료법에 대한 논문을 세계 최초로 게재했다.
이상환 과장은 '미세동맥 색전술'을 통해 3개월 이상 지속된 기존 여러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던 만성 골프 엘보(내측 상과염) 환자 14명을 단 1회 시술로 치료하고 1년간 추적관찰 했다. 추적결과 시술을 받은 모든 환자의 통증이 6개월간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이후 통증이 사라지며 계속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환 과장은 현재 '미세동맥색전술' 700례 이상 시술 건수를 기록한 이 분야 권위자다. 근대 5종, 럭비, 육상 등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와 프로(실업) 팀 구기종목의 많은 선수들이 '미세동맥 색전술'을 받았고 현재 스포츠선수들은 물론 일반 환자들의 치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이 과장은 국제 학술지와 국내외 유수 학술대회 등을 통해 성공적인 시술결과를 정리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보스톤사이언티픽 코퍼레이션' 요청으로 열린 'TAME' 시술 화상 강연에서 통증 치료 효과와 전반적인 시술법을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서울대 병원, 서울아산병원 초청 강연과 몽골,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등 해외 의료진과의 라이브세션도 주도했다. 독일 지멘스는 'TAME' 시술을 위한 혈관조영장비 개발 자문을 요청한 상황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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