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면세점 판매가 3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조금씩 보이는 양상이다.
4월 면세점 매출도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른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5574억여원으로, 지난해 1월 2조247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최근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를 비롯해 의복, 신발, 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 역시 늘며 소비 회복 온기가 점차 퍼져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은 120.5로 1995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2001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중 4월 도소매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해 2007년 10월(10.6%)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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