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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인 현대퓨처넷이 전라남도 여수시에 국내 최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선보인다.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란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과 다양한 시각적 표현 기법을 활용한 신개념 전시 공간이다.
예컨대 여수의 시화(市花)인 동백꽃이 흩날리는 영상을 벽면과 바닥에 투사하면서 자연 속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과 꽃 향기를 함께 전달해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구현한다거나, 양면 거울과 영상의 결합으로 무한히 확장된 해변을 연출해 방문객들이 마치 끝없이 펼쳐진 해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구현하는 식이다.
'아르떼뮤지엄 오션'의 입장료는 국내 주요 전시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인(20세 이상) 1만 7000원, 청소년(14-19세) 1만 3000원, 어린이(8-13세) 1만원이며, 미취학 아동(4-7세)과 경로 우대자(65세 이상)는 8000원이다. 음료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체험(TEA BAR)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구입시에는 3000원이 추가된다.
한편 현대퓨처넷은 '아르떼뮤지엄 오션'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강릉·부산·경주 등 국내 주요 관광거점 5곳에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홍콩 등 세계 관광 명소에도 20여 개 전시관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구상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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