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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로제 와인으로 알려진 '제라르 베르트랑 끌로 뒤 템플(Gerard Bertrand Clos du Temple, 이하 끌로 뒤 템플)'의 2020년 빈티지를 국내에 첫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끌로 뒤 템플'은 와인전문지인 '와인엔수지애스트'로부터 94점, '와인스펙테이터' 92점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로제 와인"이라 언급하며, 2020년 세계 최고의 로제 와인으로 평가했다.
와인병의 디자인은 기존 병과 차별화하기 위해 모양을 사각형으로 제작하고, 병 밑부분에 파인 펀트(punt)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강조했다. 또, 병 목 부분의 금색 띠는 와이너리를 둘러싼 산들을 표현, 친환경적인 제품임을 의미한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제라르 베르트랑 와이너리의 대중적인 와인부터 최상급 와인의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출시하는 등 '끌로 뒤 템플'까지 총 25종의 와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와인 가격대가 있어도 만족감이 높은 제품을 찾는 와인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최상급 로제 와인을 맛 보여 드리고자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들을 소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라르 베르트랑'은 저품질 와인을 대량으로 생산해오던 남프랑스 토양의 가능성을 보고 새로운 프리미엄급 와인을 탄생시키며 프랑스 남부 와인의 혁명을 일으켰다. 특히, 와인 품질개선을 위해 단순 유기농법이 아닌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남프랑스에 최초로 실현한 친환경적 와이너리이다. 그 결과, 세계적인 평론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제라르 베르트랑은 설립 30여년만에 16개 에스테이트의 850ha의 포도밭을 유기농 또는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으로 경영하고 네고시앙 비즈니스도 추가하여,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와인 포트폴리오로 전세계 150여개국에 수출하는 남프랑스 대표 와인 그룹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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