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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만능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생활밀착형 매장 특성을 살려 은행업무와 세탁서비스 등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손님은 기존 ATM 업무를 비롯해 금융거래를 위한 신분확인 및 바이오 인증,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발급, 보안카드(OTP) 발급 등 영업점을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던 업무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셀프존은 화상 상담 연결이 필요한 일부 업무를 제외하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업무 수수료도 시중 은행 365 코너 또는 영업점에서 수취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대형마트 대신 집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편의점은 '장보기 전문점'으로 변신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시락이나 가정 간편식(HMR)등 식품군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생활필수품까지 확대하며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세탁서비스업체 세탁특공대와 함께 카카오톡으로 접수한 뒤 가까운 GS25에서 세탁물을 맡기면 집 앞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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