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이 예고되면서 홈쇼핑업계가 해외여행 상품을 다시 속속 내놓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방송에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다음 달 6일에는 유럽 패키지여행 판매 방송도 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 국가를 중심으로 연내에 월 해외여행 상품 방송 횟수를 코로나19 이전의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CJ온스타일도 31일 오후 스페인, 동유럽 3국(독일·오스트리아·체코), 스위스, 터키, 프랑스 등 유럽여행 패키지 상품 5선을 판매한다. CJ온스타일 역시 방송에서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보복 여행' 조짐에 폭발할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 3개월만에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31일에도 해외여행 풀 패키지(항공, 숙박, 관광) 상품 방송을 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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