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다발골수종 영양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처음 발간된 지침서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식생활 관련 문의를 종합해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다발골수종 환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살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홈페이지-의학정보-식이관리 메뉴에서도 Q&A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다발골수종을 포함해 다양한 혈액질환 환자를 위한 영양관리 지침서를 추가 발간하고 관련 내용도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홈페이지 '식이관리' 메뉴에 순차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책임 집필한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진료실에서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적절한 식단과 개별적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건강보조제의 적절성 여부였다"며 "일회성이 아닌 의료현장에서 청취하는 환자들의 질의를 꾸준히 발굴해 지침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전신적 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고칼슘혈증, 신부전, 빈혈, 전신 부종 등의 합병증은 잘못된 식생활에 따라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발간된 지침서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영양팀 노민영 UM은 "다발골수종 치료로 다양한 영양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지침서 발간을 통해 영양팀도 환자의 영양관리에 더욱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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